사람들은 상품을 사는 게 아니다. 채워지지 않은 니즈에 대한 만족을 구매하는 것이다.

thinking from while/daily life 2020. 7. 14. 15:28

 

휴대폰 사러 두 번이나 같은 매장에 방문했다. 정확히는 특정 상담사를 찾아갔다.

사실 우리는 얼마가 최저가인지, 어떻게 해야 더 혜택을 많이 받는지 모른다. 심지어 우리가 구매한 가격이 잘 산 건지 아닌지조차 모른다. 그럼에도 그 상담사에게 구매했던 것에 만족하고 그를 다시 찾아갔다.

휴대폰 구매에 있어서 우리가 원했던 것은 뭐였을까. 우리가 원했던 것은 약간의 친절함이었다. 그런데 그런 매장이나 상담사를 찾기는 의외로 힘들었다.

다들 우리가 원하는 것은 듣지 않고, 본인이 팔고 싶은 상품에 대해서만 떠들어댔다. 우리 말을 듣지 않는다는 것과 어떻게든 그 상품을 팔아먹겠다는 것이 과하게 느껴져 더 이상 매장에 있기조차 거북할 정도였다.

반면 우리가 다시 찾았던 곳은 그런 것 없이 우리 이야기를 들어주고 우리 눈높이에서 설명해줬다. 고객과 '대화'할 줄 아는 상담사였다.

우리는 최저가가 아니라 우리 이야기를 들어주는 곳을 찾아가 상품을 구매했다.

사람들은 상품을 사는 게 아니다. 채워지지 않은 니즈에 대한 만족을 구매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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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된 책 제본하기 - 국회도서관 복사실 우편복사 의뢰 문자

thinking from while/daily life 2020. 7. 14. 14:44

https://kaphd.tistory.com/163?category=782293

 

절판된 책도 제본이 가능하다니!

우리 집에는 절판된 이건희 에세이가 두 권이나 있다. 절판되어 프리미엄이 붙어 비싸진 책을 중고 매장에서 조금이라도 싸게 사려다가 실수로 두 권이나 주문 해 버린 것. 그런데 이번에 절판��

kaphd.tistory.com

어제 절판된 책을 국회도서관에서 신청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중고로는 10만원이 훌쩍 넘어 입맛만 다시던 책을 냅다 신청하고는 문자가 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오늘 오전까지도 연락이 안오길래 다시 전화를 해야하나 싶었다. 그런던 것이 드디어 연락이 왔다! 연락 오는 데 하루 정도는 걸리는 셈이군...

← 국회도서관 복사실 문자

가격 계산도 안해보고 칼라로 신청 했는데, 복사비만 20만원이 넘는대서 흑백으로 해달라고 했다.

- 복사+배송비 : 29,340원

- 책제본비 : 6,000원

* 합계 : 35,340원

웬만한 책보다는 비싼 것 같지만 중고로 17만원이나 주고 살 순 없잖아.

사실 이건희 에세이도 중고가 5만원인데 실수로 그걸 두 권이나 샀으니... 

이번엔 17만원이라 살 엄두도 못냈는데 3만5천원이면 땡큐지.

다음주면 책 받을 수 있겠네.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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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된 책도 제본이 가능하다니!

thinking from while/daily life 2020. 7. 13. 09:47

 

 

우리 집에는 절판된 이건희 에세이가 두 권이나 있다.

절판되어 프리미엄이 붙어 비싸진 책을 중고 매장에서 조금이라도 싸게 사려다가 실수로 두 권이나 주문 해 버린 것.

그런데 이번에 절판된 책을 제본할 수 있는 길을 알게되었다.

 

https://m.blog.naver.com/suziewang/221613596642

국회도서관 절판된 책 구할 수 있어요

여러분, 안녕하세요.지난 주말이 올해 휴가 절정 기간이 아니었나 생각되네요.​지난주에 저는 블로그 독자...

blog.naver.com

국회도서관에 신청을 하면 절판된 책도 구할 수 있다는 것.

물론 책 자체를 구해주는 것은 아니고 복사해서 주는 것이지만, 그게 어딘가.

좋은 방법을 알았으니 바로 신청했다.

 

 

 

의외로 신청 방법도 간편한데... 입금 하라는 문자가 오질 않는다.

기다렸다가 문자가 영 안온다 싶으면 전화 한 번 해봐야지.

사실 시간과 비용이 대수랴. 절판된 책을 구할 수 있다는 것만 해도 감사할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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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가 안오길래 전화 해봤는데,
책이 있는지 등을 확인 후 문자를 보낸다고 안내받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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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 제도의 종말

thinking from while/Youtube 2020. 7. 10. 15:25

https://www.youtube.com/watch?v=Zt4iOKPXqyk

7.10 대책 하루 전 영상이긴 하지만, 현재의 흐름을 이해하기 쉽게 잘 짚어주셨다.

눈에 가시같은 전세 제도를 없애고, 월세 살면서 세금 따박따박 걷을 거라는 이야기가 수년 전에도 있었다.

당시엔 먼 훗날의 일이겠거니 하고 말았는데, 지금은 눈앞의 현실이 되어버렸다.

 

이제는 부동산 사지도 팔지도 못하게 하고, 전세 제도마저 없애면, 시장은 어떻게 움직여야 하나? 어떻게 적응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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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써보고 싶다.

thinking from while/Youtube 2020. 7. 10. 10:22

이전부터 책을 내고 싶다는 생각을 품고 있었다.

수익창출의 목적이라기 보다는 셀프 브랜딩으로서 책을 펴내보고 싶은 마음이었다.

다만 뭘 써야할지, 그리고 어떻게 진행해야할 지 모르겠었다.

는 핑계이고 사실 의지가 없었던거지만.

 

최근 보게 된 유튜브 영상 2개로 인해 책을 쓰고싶다는 마음이 다시 생겨난다.

어떤 걸 쓰면 좋을까.

내가쓸 수 있는게 어떤게 있을까.

 

내가 최근 분 유튜브▼

https://www.youtube.com/watch?v=lj6UuvxIYB0

https://www.youtube.com/watch?v=jWBnX5p2la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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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한 도시들을 테마로 여행을 다녀도 재밌겠다

thinking from while/reading 2020. 7. 9. 10:16

「방갈로르와 보스턴, 도쿄와 시카고를 혼동하는 사람은 없다. 성공한 도시들은 항상 다양한 방식으로 모습을 드러내면서 개성 있는 고유 공간을 정의하는 인간 에너지의 보고 역할을 한다.

홍콩 시내 고층 건물들을 연결하는 에어컨이 가동되는 스카이웨이들은 여러 대륙에서 볼 수 있는 온갖 종류의 체인점들로 가득하지만, 자신이 홍콩이 아닌 다른 곳에 와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도쿄와 싱가포르 역시 많은 고층 건물들과 체인점들을 자랑하지만 홍콩과는 유사점이 없다. 홍콩은 분명 다문화적 성격이 강하지만 도쿄는 외부인들이 이해하기 힘든 일본 특유의 색채가 아주 심오하게 느껴진다. 싱가포르는 홍콩보다 서양인들에게 훨씬 더 개방적인데, 그곳의 거리들은 홍콩만큼 혼잡하지 않은 반면 규정은 훨씬 더 엄격하다. 이 세 도시에서는 모두 대단히 맛있는 음식들을 맛볼 수 있지만 요리의 종류는 상당히 다르다.」 - 《도시의 승리》

 

최근 '도시'라는 주제로 몇권의 책을 읽고 있다.

그 중 가장 두꺼운 《도시의 승리》를 읽고 있는 중인데, 개성 있는 모습의 성공한 도시들을 테마로 여행을 다녀도 재밌겠단 생각이 든다.

각 도시마다 다른 에너지와, 같은 도시도 시간 흐름에 따라 변화하는 모습을 보는 재미가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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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까 말까 망설여 질 때...

thinking from while/reading 2020. 7. 7. 23:50

해볼까 싶은 일이 있긴 하다.
하지만 꼭 해보고 싶은 일도 아니고, 심지어 어떤 일인지도 잘 모른다. 하지 않을 이유는 무수히 많다.
그런데 고민이 된다. 그러던 찰나에 책에서 이런 구절을 보고 말았다.

두려움이 생기는데 도전을 해야하는걸까.
아니면 쓸데 없는 일이니 안하는 게 맞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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