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가기로 해놓고 핸드폰하며 누워있는 나

원래 있던 스케쥴대로였다면 오늘은 줄넘기를 안했을테다. 하지만 스케쥴이 급작스레 바뀌면서 공부 마치고 줄넘기 하러 가기로 마음먹었다.

카페 마감까지 공부하다 집에 왔는데, 핸드폰을 만지다보니... 어느새 누워서 핸드폰 하고 있는 나를 발견하고는 '화들짝' 놀라며 벌떡 일어나 줄넘기하러 나갔다. 무려 20분 가까이 되는 시간이 사라졌다.

지금껏 이런 식으로 '흘러보낸' 시간들이 얼마나 많았을까. 내가 지금 뭘 해야 할지, 뭘 하고 있는지, 내 자신을 잘 관리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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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스레 운동하는 습관

1. 공부하는 습관
저녁 8시에는 카페에서 공부하고 있기로 했는데 오늘은 좀 더 빠른 7시에 카페에 도착했다. 공부 시작 전부터 1시간 일찍 온 것 만으로도 유능감(자기충족감)이 느껴진다.
하지만 늦은 시간에 온 단체손님으로 인해 마감까지 시간이 남았음에도 일찍 나온 것은 잘못한 것 같다. 공부가 잘되건 안되건 시간을 채우고 나오는 게 더 좋았을 것 같다.

2. 운동하는 습관
그렇게 집에 와서는 자연스레 줄넘기 하러 나섰다. 줄넘기를 시작하고 문득 '여태 난 왜 그렇게 살았나'하는 생각이 든다. 하면 되는 것을 그동안 이불에 파묻힌 채 어영부영하며 시간을 낭비했다니. 다시 그때로 돌아가지 않도록 지금의 관성을 잘 유지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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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하러 갈 확률을 높이는 잡기술

새벽 4시 기상. 새벽에서 헬스 치고, 2시간 일찍 출근.

이렇게 멋진 루틴대로 살 수 있으면 좋겠지만, 현실은 퇴근후 밥먹고 바로 누워버리기. 그리고 누우면... 저녁 없는 삶.

매일 운동하러 나가면 좋다는 걸 머리론 알고 있으나, 머리는 몸을 이기지 못하니 문제다. 일어나는 것부터가 귀찮은데 힘든 몸을 이끌고 운동하는 것은 상상만 해도 괴롭다. 그럴때는 나 자신을 속여야 한다.

일단 나가서 소화만 시키고 오자고. 30분 빡쎄게 땀흘릴 것 없이 10분만 설렁설렁 움직이자고. 그렇게 심리적 장벽을 낮춰서 이불에서 벗어나기만 하면 된다. 일단 옷을 갈아입고 운동하러 나섰으면 어떻게든 운동은 하게 돼있다.

설령 정말로 10분만 설렁설렁 움직여도 좋다. 1스택 쌓을 거 0.5스택을 쌓으면 어떻고 0.1스택을 쌓으면 또 어떠한가. 아무것도 하지않은 잃어버린 하루보다는 무조건 나으니까.

나는 오늘 이런식으로 0.2스택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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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하는 습관 만들기

갑작스레 저녁 약속이 생겨서 후배를 만나고 왔더니, 나름의 루틴이 깨져버렸다. 뭐하지 고민하게 되는 순간 그대로 누워버리고, 한번 눕게 되니 그대로 잠들... 뻔 했으나 간신히 일어났다.

당장 공부는 안될 것 같아 줄넘기하러 나왔다. 일어나기 까지는 정말 힘들었으나 움직이기 시작하니 곧잘 한다. 역시 몸을 움직이길 잘했다.

매일매일 눕고싶고 쉬고싶은 유혹에 흔들리겠지만 오늘 하루는 이기는 습관을 쌓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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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유불급

어제 저녁 식사를 챙겨먹고 나서 갑자기 피곤해졌다. 피곤함이 너무 심해서 카페를 가지 못하고 그대로 자버렸다.

이제와 생각해보니 어제 줄넘기를 평소보다 많이 했던 것 같다. 평소에 20분~30분 하는데, 10분 정도 더 했다. 매일 꾸준히 20분~30분씩 하면 되는데, 빨리 운동 효과를 보고 싶다는 생각에 조금 더 욕심을 부렸다. 그런데 체력이 안되는 나에게 그게 독이 됐던 것 같다.

운동하는 습관을 붙이고, 또 살을 빼는 데에는 분명 시간이 걸린다. 그런데 얼른 살을 빼고 싶다는 욕심과, 부지런히 운동을 못할 것 같다는 나에 대한 불신으로 무리를 해버렸다. 결국 그로인해 저녁에는 공부를 전혀 못했고.

방향이 맞고 꾸준함이 더해지면 목표에 도달하는 것이 분명하다. 그러니 조바심 내지 말고 서두르다 그르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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