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일즈맨들은 판매만 하려든다.

thinking from while/reading 2020. 7. 14. 17:20

마케팅 관련해서 샀던 《핫버튼 마케팅》을 읽던 중, 오늘 포스팅 했던 내용을 발견했다.

 

"세일즈맨들은 판매만 하려든다. 그러다보니 사람들의 화를 돋우고 사람들을 질리게 만드는 결과를 초래하기 일쑤이다. 무엇이 결여된 것일까? 바로 커뮤니케이션이 결여되었다."

 

내가 핸드폰을 구매하며 느꼈던 점과 정확히 일치한다.

구매자가 무엇을 찾는지에 대한 관심 없이, 그저 판매만 하려 밀어붙이니 질려서 구매할 마음이 사라지지.

 

단순히 커뮤니케이션 유무 만으로도 다른 세일즈맨들보다 경쟁력이 생긴다는 점이 우습기도.

 

▼ 오늘 포스팅 했던 내용 ▼

https://kaphd.tistory.com/168

 

사람들은 상품을 사는 게 아니다. 채워지지 않은 니즈에 대한 만족을 구매하는 것이다.

휴대폰 사러 두 번이나 같은 매장에 방문했다. 정확히는 특정 상담사를 찾아갔다. 사실 우리는 얼마가 최저가인지, 어떻게 해야 더 혜택을 많이 받는지 모른다. 심지어 우리가 구매한 가격이 잘

kaphd.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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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한 도시들을 테마로 여행을 다녀도 재밌겠다

thinking from while/reading 2020. 7. 9. 10:16

「방갈로르와 보스턴, 도쿄와 시카고를 혼동하는 사람은 없다. 성공한 도시들은 항상 다양한 방식으로 모습을 드러내면서 개성 있는 고유 공간을 정의하는 인간 에너지의 보고 역할을 한다.

홍콩 시내 고층 건물들을 연결하는 에어컨이 가동되는 스카이웨이들은 여러 대륙에서 볼 수 있는 온갖 종류의 체인점들로 가득하지만, 자신이 홍콩이 아닌 다른 곳에 와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도쿄와 싱가포르 역시 많은 고층 건물들과 체인점들을 자랑하지만 홍콩과는 유사점이 없다. 홍콩은 분명 다문화적 성격이 강하지만 도쿄는 외부인들이 이해하기 힘든 일본 특유의 색채가 아주 심오하게 느껴진다. 싱가포르는 홍콩보다 서양인들에게 훨씬 더 개방적인데, 그곳의 거리들은 홍콩만큼 혼잡하지 않은 반면 규정은 훨씬 더 엄격하다. 이 세 도시에서는 모두 대단히 맛있는 음식들을 맛볼 수 있지만 요리의 종류는 상당히 다르다.」 - 《도시의 승리》

 

최근 '도시'라는 주제로 몇권의 책을 읽고 있다.

그 중 가장 두꺼운 《도시의 승리》를 읽고 있는 중인데, 개성 있는 모습의 성공한 도시들을 테마로 여행을 다녀도 재밌겠단 생각이 든다.

각 도시마다 다른 에너지와, 같은 도시도 시간 흐름에 따라 변화하는 모습을 보는 재미가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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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까 말까 망설여 질 때...

thinking from while/reading 2020. 7. 7. 23:50

해볼까 싶은 일이 있긴 하다.
하지만 꼭 해보고 싶은 일도 아니고, 심지어 어떤 일인지도 잘 모른다. 하지 않을 이유는 무수히 많다.
그런데 고민이 된다. 그러던 찰나에 책에서 이런 구절을 보고 말았다.

두려움이 생기는데 도전을 해야하는걸까.
아니면 쓸데 없는 일이니 안하는 게 맞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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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많은 기회와 더 나은 서비스

thinking from while/reading 2020. 7. 6. 14:32

어린 시절, 서울 반지하방에서 살아가는 이들이 이해가 안되던 때가 있었다. 지방으로 가면 남부럽지 않은 집에 살 수 있음에도, 서울의 초라해 보이는 집에서 사는 이들이 이해가 되지 않았다.

밖에 있는 나로서는 이해 할 수 없는 일이었고, 그런 현상을 이해하는 사람도 주변에 존재하지 않았다.

이제와 생각해보니 생존의 기회를 찾아 안으로 들어갔던 것 같다. 한 번 밖으로 밀려나면 그 기회로부터 점점 멀어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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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니 전기차가 거스를 수 없는 트렌드가 된 것인가

thinking from while/reading 2020. 7. 6. 10:47

자동차로 인해 잡아먹는 에너지 소비량을 보니 자연스레 전기차가 떠오른다. 이러니 전기차가 거스를 수 없는 트렌드가 된 것인가 하고.

아직은 파란색 번호판이 간혹 보이는 정도지만, 어느 새 전기차가 디폴트값이 되는 시대가 어느샌가 와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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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의 마인드, 기회비용

thinking from while/reading 2020. 6. 22. 10:46

브라운스톤(우석) 「부의 인문학」 중에서

요즘 읽고있는 책인 「부의 인문학」의 저자는 신혼살림을 월세로 시작하며, 전세 보증금을 빼서 모은 종잣돈을 재테크를 했다고 한다. 이것이 바로 투자자의 마인드가 아닐까 싶다.

얼마 전에 부동산읽어주는남자님의 채널에서 봤던 '차를 사야한다면 할부/리스/렌트 중에 무엇을 해야 하는가?' 라는 주제의 영상이 떠올랐다. 차를 살 때 단순히 최저가로 사는 것은 현금 일시불이나 카드 결제다. 하지만 투자자의 마인드로 접근했을 때는 그 답이 달라진다는 것이다. 바로 '기회비용' 때문.

나라면 신혼살림을 전세 대신 월세로 할 수 있었을까. 자동차 구매 시 현금이나 카드가 아닌 할부를 선택했을까. 이를 생각해본다면 아직까지도 투자자의 마인드를 확립하는데 멀었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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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호와 소음 : 행여나 중요한 것을 놓쳐버리는 게 아닌가 하는 두려움

thinking from while/reading 2020. 6. 16. 16:11

「피터 드러커의 자기경영노트」 중에서

"그들은 행여나 중요한 것을 놓쳐버리는 게 아닌가 두려워한다." 책을 읽다 이 문장에 눈길이 머문다. 지난 날 내가 했던 바보같은 짓들이 떠올라서였다.

투자를 시작했을 당시 쏟아지는 정보에 정신이 없었다. 네이버 카페는 물론이고 단톡방에는 매 순간마다 수많은 정보들이 올라왔다. 뉴스부터 출처를 알 수 없는 찌라시들까지. 그런 것들이 참 중요해 보였고, 또 놓치면 안될 것만 같았다. 그래서 그런 정보가 공유되는 곳이면 빠짐없이 다 들어가 있으려 했다. 카카오톡은 잠시만 보지 않아도 밀린 메시지가 999개를 넘어섰다.

지금은 다 헛짓거리란 것을 안다. 내가 정보라고 생각했던 것이 다 소음이었다는 것을. 하지만 당시엔 나만 중요한 걸 놓치는 게 아닌가, 눈앞에 두고도 기회를 놓치는 게 아닌가 하는 공포가 컸던 것 같다.

많은 투자자들이 비슷한 경험을 할 것 같다. 아무래도 처음부터 정도만 걷기보다 화려한 불꽃에 현혹되기 쉬운 것이 이 바닥의 생태이고 인간의 본성인 것 같다. 문제는 누군가는 정신을 차리고 신호와 소음을 가려내지만, 누군가는 그 속에서 영원히 헤메인다는 것이다.

내가 준비되지 않으면 그 어떤 기회도 잡을 수 없다. 세상이 나만 두고 저만치 달아나는 것 같아도 그렇지 않다. 준비된 자에겐 반드시 기회가 온다. 투자를 시작하는 후배들은 정신없이 달리다가도 잠시 멈춰서는 여유를 가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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