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적화 방사핵종 치료

핵의학 정리 2020. 8. 11. 17:44

1. 서론

표적화 방사핵종 치료(targeted radionuclide therapy)는 특정한 세포 표면에 발현되어 있는 표적에 특이적으로 결합하는 방사성의약품을 체내에 주입하여 선택적으로 질병을 치료하는 방법이다.

대표적인 예로 나트륨 요오드 공동수용체(sodium-iodide symporter)에 선택적으로 섭취되어 잔여 갑상선암 조직이나 분화 갑상선암세포를 파괴하는 방사성요오드 치료가 있다.

리간드 중에서 펩티드 호르몬이나 펨티드를 기반으로 하는 소분자 물질 저해제 등에 방사핵종을 표지한 치료제가 활발히 연구되고 있다. 펩티드 기반 리간드는 항체에 비해 크기가 작아서 항원성이 적을 뿐만 아니라, 섭취된 세포에서 오래 머무르며 혈중에서 빨리 제거되기 때문에 약동학적 특성이 우수하다. 또한 합성이 간편하고 방사핵종 표지에 적합하여 진단 및 치료용 방사성의약품으로 개발하기 유리하다.

이 중에서 소마토스타틴 수용체에 결합하는 펩티드를 사용한 펩티드수용체 방사핵종 치료(peptide receptor radionuclide therapy, PRRT)가 대표적으로 효과를 인정받아 환자 치료에 쓰이고 있다.

최근에는 진행성 전립선암 환자를 대상으로 전립선막특이항원(prostate specific membrane antigen, PSMA)에 결합하는 방사성 표지 리간드 치료(radiolabeled ligand therapy, RLT)가 개발되어 임상 도입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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